소코로 섬에서의 다이빙은 원양 애호가들의 천국입니다. 멀리 떨어진 외딴 해산인 이 섬에는 여러 사교적인 어종들이 서식합니다. 그중에는 (아마도 세계에서 가장 친근한) 거대한 쥐가오리 무리가 있는데, 이들은 종종 1미터도 채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도 여러분과 함께 헤엄치는 것을 좋아합니다.
소코로 섬에서 다이빙하며 멋진 원양 빙고 게임을 즐겨보세요. 야생 병코돌고래들이 장난에 동참하기 위해 여러분을 찾아옵니다. 이 돌고래들은 다이버를 보고 헤엄쳐 도망가는 대신, 여러분에게 다가와 몇 분 동안 머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.
혹등고래가 수면 위로 올라오는 모습을 구경하거나, 바위에 숨어 고래상어를 포함한 일곱 종의 상어를 관찰해 보세요. 소코로에서의 다이빙은 강한 해류 때문에 상급 다이버에게만 적합하지만, 그 보상은 엄청납니다.
소코로에서 다이빙하기 좋은 시즌은 겨울(11월~5월)인데, 이 기간 동안 라이브어보드를 타고 섬에 접근하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기 때문입니다. 라이브어보드는 바다 상황이 가장 잔잔할 때만 운항합니다.
이 시기에는 날씨가 보통 화창하지만, 가끔 소나기가 내려 상쾌함을 유지합니다. 수온은 11월에는 섭씨 28도(화씨 82도)에서 2월에는 섭씨 21도(화씨 69도)까지 오르고, 5월에는 섭씨 25도(화씨 68도)까지 올라갑니다. 이처럼 풍성한 겨울은 소코로 섬 다이빙의 주요 볼거리인 고래상어, 태평양 쥐가오리, 그리고 번식과 출산을 위해 이곳에 찾아오는 수천 마리의 혹등고래를 볼 수 있는 시기입니다. 병코돌고래를 보기에는 1월부터 3월까지가 가장 좋습니다.
실키샤크, 갈라파고스상어, 화이트팁샤크, 실버팁샤크는 사계절 내내 서식합니다. 이 원양성 상어들을 유인하는 플랑크톤 증식은 가시성을 낮출 수 있지만, 숨 막힐 듯 아름다운 만남은 그만한 가치가 있습니다.
바하 반도에서 390km 떨어진 소코로 섬은 멕시코 최고의 다이빙 명소 중 하나입니다. 소코로는 레비야히헤도(Revillagigedo)라는 네 개의 외딴 섬 중 하나이기 때문에 여행은 보통 항공, 육로, 해상 교통을 혼합하여 이루어집니다. 세계적인 수준의 생물 다양성을 자랑하는 소코로 섬은 미리 계획을 세울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.
국제적인 다이버라면 소코로 섬 다이빙 여정의 첫 번째 단계는 멕시코 카보 산 루카스로 가는 것입니다. 런던(12시간 5분)과 로스앤젤레스(2시간 10분)에서 카보(로스카보스 국제공항)까지 직항편을 이용할 수 있어 매우 간단합니다. 싱가포르에서는 로스앤젤레스(15시간 10분)까지 직항편을 타고 카보로 환승할 수 있습니다.
로스 카보스 국제공항에서 소코로 섬 다이빙의 관문인 카보 산 루카스까지는 차로 45분 거리입니다. 도착 후 소코로 섬으로 가는 리브어보드를 타셔야 합니다(24시간 소요). 마지막으로, 이 아름다운 바다를 탐험해 보세요.